남성 수트는 핏도 중요하지만 원단 또한 중요합니다.
보통 예복 준비하실때 맞춤 정장을 접하시면서, 원단의 종류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되실텐데요.
예복 준비가 아니어도, 원단에 대해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시면 기성복 구매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.
남성 수트 수입 원단에는 주로 이탈리아, 영국 원단들이 사용됩니다. (한국 원단은 제일모직 등)
이번 포스트에서는 이태리 원단 중 'Carlo Barbera'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까를로 바르베라는 브리오니, 휴고 보스,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에 원단 납품을 하고있으며,
현재는 세계 3대 명품 수트* 중 하나인 Kiton 에 2010년 인수되었습니다.
* (참고) 3대 명품 수트 : 체사레 아톨리니(Cesare Attolini), 키톤(Kiton), 브리오니(Brioni)
창업자 까를로 바르베라의 아들 루치아노 바르베라는 본인의 이름을 딴 수트 브랜드도 전개하고있습니다.
이탈리아 유명 원단 회사들은 대부분 비엘라(Biella) 지역에 위치합니다.
물이 깨끗하여 울 생산을 하는데 워싱 단계에서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. 원단 뿐만 아니라, 이 지역의 맥주도 유명한데요. 메나브레아(Menabrea) 가 있습니다. 섬유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라 패션 아울렛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. 휠라(지금은 한국에 인수)도 비엘라 지역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로고에 비엘라를 많이 쓰곤하죠. - 휠라 아울렛, 제냐 아울렛 등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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